외식하기 겁난다는 한인들이 많다. 렌트비와 집값도 고공행진에 약값도 만만치 않다. 사실 식비, 주거비, 의료비 등은 오랜 기간 계속해서 상승해 왔으며 미래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미래에 우리의 노후는 과연 안정적일 수 있을까.
사회 전반적으로도 점차 늘어가는 고령 인구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노후에 대한 경제적 안정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이 공개한 ‘인구통계와 인구주택분석(DHC)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 내 65세 이상 인구는 총 5,580만명으로 2010년의 4,030만명에서 10년간 3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평균 연령은 37.2세에서 38.8세로 높아졌는데, 지난 50년 동안 10세 이상 증가한 숫자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의 16.8%였다.
반면,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7,301명으로 10년간 1.4% 줄었고 출생률도 감소하고 있다. 최대 감소 폭을 보인 연령대는 5세 미만 어린이로 8.9%가 감소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출생률과 출산율 감소를 반영한 결과다. 노동력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도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는 개인의 노후에 대한 정부나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특히 사회 보장 시스템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회 보장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아야 하며 그로 인해 사회 보장 재원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다 보니 사회 보장 외에 개개인의 자체적인 재정 계획 마련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관심이 높은 주요 노후 대비책 중 하나가 바로 연금보험이다. 2021년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소는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의 60%가 죽기 전 은퇴자금 고갈을 염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주요 보험사들이 내놓은 재정상품이 바로 연금이다. 많은 전문가도 은퇴자금 구축에 연금보험 활용을 추천하고 있기에 고려해 보길 바란다. 식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비롯한 노후 생활 비용은 앞으로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연금보험은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는 데 도움을 주어 이러한 노후 생활 비용 부담을 상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연금보험은 목돈을 예치 후 평생 생활비를 매달 받게 되는 형태로, 장기간 예치할수록 나중에 받는 돈이 커지지만, 납입한 즉시 또는 1년 이상 예치한 후 받을 수 있는 형태의 플랜도 있다. 이 외에도 자산 증식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금액을 유동성 있게 꺼내 쓸 수 있는 다양한 플랜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은 노후에 일정한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생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401(k)나 IRA 등 은퇴계좌에 쌓아 놓은 돈을 '롤오버(rollover)'하거나 CD 등 은행에 묶어 놓았던 목돈을 자신이 필요한 순간부터 소득으로 변환 시키는데 안성맞춤 상품이다.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비하여 예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금 보험은 이러한 예비 자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가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 동안 돈을 사용해야 하므로 효율적인 자산 증식과 생활비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의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20년 이상의 삶을 더 살아갈 가능성이 있다. 연금보험 등으로 은퇴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자산 증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의: (213)59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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